'은행 입사 못한 게 恨?'…퇴직금 12억 받고 짐쌌다
SBS Biz 김날해
입력2025.03.23 14:01
수정2025.03.23 14:02
지난해 국내 4대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2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최고 12억원 퇴직금을 받고 은행을 나간 직원도 있었습니다.
23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이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1800만원이었습니다. 2023년 1억1600만원에서 1.72% 상승했습니다.
4대 시중은행 중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평균 연봉은 1억2000만원이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억1900만원이었고 우리은행은 1억140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나은행의 한 퇴직자는 급여와 상여, 그리고 특별퇴직금을 합해 11억9700만원을 받았습니다. 상위 4명도 퇴직금 등을 포함해 10억원대 보수를 수령했습니다.
KB국민은행에서는 이재근 전 행장이 26억2000만원을 받았고, 부행장 직위 3명 또한 퇴사하며 급·상여와 퇴직금 등으로 10억5100만~11억44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신한은행의 최고 연봉자는 정상혁 행장(12억3500만원)이었고, 그 뒤 상위 4명도 모두 퇴직자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8.'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