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유출 우려에…"中, 딥시크 직원들 여권 압수하고 출국금지"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3.22 14:07
수정2025.03.22 14:15
다수의 딥시크 직원이 여권을 압수당하고 해외여행이 금지됐다고 테크크런치 등이 미국 IT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는 지난 1월 추론모델 R1을 출시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뒤 중국 정부의 영향을 받는 새롭고 강한 통제 조치 아래 놓이게 됐습니다.
특히 딥시크 모회사인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는 허가 없이 중국을 떠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주요 직원들의 여권을 압수했습니다.
민감한 정보가 유출되지 않을까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정부는 또 어느 곳이 딥시크에 투자할지를 결정하는 데 직접적으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앞서 미국과 중국 간 AI 주도권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AI 개발자와 임원들에게 미국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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