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한화계열사에 33.3% 지분투자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3.21 11:02
수정2025.03.21 11:03

고려아연은 21일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하기 위해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에 지분 33.3%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9월 설립된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에너지 기업인 한화에너지와 금융 기업인 신한금융그룹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위해 설립한 국내 첫 합작 법인으로, 한화그룹 계열사입니다.
앞으로 고려아연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기업 등 전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판매하는 '신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PPA)과 분산 에너지 자원을 통합해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한국형 통합발전소'(K-VPP) 사업 등을 한화에너지, 신한금융그룹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온산제련소의 RE100 달성을 위한 신재생 전력 확보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는 기업이 보유한 사업장의 전력 수요 공급 사항을 분석해 자가소비형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직접전력구매계약 등을 제시하는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고려아연은 이미 호주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 중인 만큼, 한화신한테라와트아워에 지분을 투자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 12일 한화와 호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과 관련한 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습니다.
연이어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력 중개에 대한 합작 사업까지 한화와 함께하며 양사가 에너지 사업 협력 관계를 넘어서 전방위적인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게 고려아연의 설명입니다.
고려아연은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신한금융그룹과도 처음으로 친환경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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