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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주가 '곤두박질'…美FDA 승인 불발에 하한가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3.21 10:32
수정2025.03.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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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그룹 간암 신약 '라보세라닙'이 현지시간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재차 보완 요청을 받으면서 HLB 그룹주가 오늘(21일) 장 초반 일제히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26분 기준 HLB는 전장 대비 29.97% 하락한 4만6천500원에 거래되는 등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습니다.

주가는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HLB제약(-28.57%), HLB파나진(-14.95%), HLB제넥스(-16.79%), HLB글로벌(-21.13%), HLB생명과학(-26.47%), HLB사이언스(-14.95%), HLB이노베이션(-10.30%), HLB테라퓨틱스(-13.00%), HLB바이오스텝(-17.25%) 등 HLB 그룹주가 모두 급락세입니다.

HLB그룹은 20일 밤 미 FDA로부터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보완요청서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신청에서도 승인이 불발된 겁니다. 앞서 HLB그룹은 자사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2023년 FDA에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신청했으나 지난해 5월 항서제약이 보완요구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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