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프리마켓서 8% 하락…에어로 3.6조 유증 영향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3.21 08:51
수정2025.03.21 08: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 영향으로 지주사 한화 주가가 21일 대체거래소 프리마켓에서 8% 가까이 급락 중입니다.
이날 오전 8시 29분 현재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한화는 전날 정규장 종가 대비 7.37% 내린 4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거래량은 2만9천주가량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장 마감 후 3조6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유증을 통해 해외 지상 방산, 조선해양, 해양 방산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방산, 조선해양, 우주항공 분야의 톱-티어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 아쉬움에도 회사의 판단에는 당장 투자가 급박한 상황이라는 인식과 현금 흐름이나 차입으로 마련하기 힘든 금액이라는 점이 작용했을 것"이라며 "투자의 급박성 여부가 쟁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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