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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를 향한 관세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미국의 소비 심리와 물가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지표들이 발표됩니다. 

오는 25일에는 미국 민간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나옵니다. 



이미 2월 수치가 98.3으로 급락하면서 3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여파로 여기서 더 나빠졌다면 시장에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도 3월 소비자심리지수를 발표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탄핵정국 영향권에서 벗어나 회복 흐름을 이어갔을 지 관심입니다. 

오는 28일에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핵심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발표됩니다.
 


2월 수치가 발표되는데 앞서 1월엔 전년 대비 2.5% 상승하면서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항목을 뺀 근원 PCE가 관건인데, 1월 상승률은 전년 대비 2.6%로, 역시 예상치와 같았습니다. 

또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도 공개됩니다. 

2주 전 나온 예비치는 2022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는데, 관세로 꺾이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를 살펴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24일(월)
-미국 3월 S&P글로벌 제조·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한국 대체거래소 종목 확대

25(화)
-미국 2월 신규주택판매
-미국 3월 CB 소비자신뢰지수
-한국 3월 소비자심리지수
-중국 보아오포럼(~28일)

26일(수)
-한국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미국 2월 내구재주문
-MS 'AI 투어 인 서울' 행사

27일(목)
-미국 4분기 GDP·개인소비
-미국 2월 잠정주택판매

28일(금)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미국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3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