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애매한 비둘기' 연준 찜찜했나?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3.21 06:48
수정2025.03.21 07:51
■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김기호, 최주연 / 출연 : 장재철 피나클 경제연구소 대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어제(20일)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 전망을 2차례로 유지한 것만으로도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었죠. 하지만 역시 찜찜했던 걸까요. 여전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관세 불확실성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 또한 불안감을 가중시켰는데요.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장재철 피나클 경제연구소 대표 자리했습니다.
Q. 어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 훈풍이 불더니 하루만에 또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 뉴욕증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에 일제히 하락
- 다우, 전장비 0.03% 하락 마감…나스닥 0.33%↓
- 유로존 ‘성장 우려’에 선물 급락세…개장 전 약세
- 영란은행, 기준금리 4.50% 동결…보복관세 연기
- 라가르드 "미국 관세, 유로존 성장률 첫해 0.3%p↓"
- 유럽연합 보복 조치시 유로존 성장률 0.5%p↓ 전망
- 유럽 보복·유로 약세, 단기 인플레 0.5%p↑ 전망
- 라가르드 발언에 유로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자극
- 장 초반 저가 매수 급반등…오후 들어 상승분 반납
- 트럼프 '상호관세' 불안 여전…찜찜했던 FOMC
- FOMC,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물가상승률↑
- 미국·유로존 모두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확산 우려
- 전문가 "강세장, 공포로 죽어…가장 두려운건 경기침체"
- 트럼프 "관세, 경제에 소기의 성과 만들어내기 시작"
- 상호관세에 '미국 해방일' 주장…"금리 인하" 압박도
- 트럼프, 연준 동결 결정에 "옳은 일 하라" 으름장
- 미 2월 경기선행지수 하락…3개월째 '둔화' 신호
- 콘퍼런스보드 "소비자들의 미래 경기 전망 악화"
- 신규 실업보험 청구 증가 흐름…22.3만명 기록
Q. 걱정은 연준의 경제 전망입니다. 경제성장률을 낮추고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높이면서 시장 일각에서 일고 있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연준도 어느 정도 인정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데요. 파월 의장 역시 미국 경제가 탄탄하고 관세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거라면서도 관세에 대한 우려를 숨기진 않았어요?
- 연준, 기준금리 연 4.25~4.5% 동결 '만장일치'
- 1월 이어 두 차례 연속 동결…한미 금리차 1.75%p
- 연준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 증가" 첫 추가
- 3월 점도표,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앙값 3.9% 유지
- 연준 위원들, 올해 금리 0.25%p 두 차례 인하 유지
- 인플레 반등 우려…연준 내부 금리 전망 '매파' 전환
- 금리 인하 예상 횟수 '그대로'…경제 전망 대폭 수정
-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2.1%→1.7% 하향 조정
- 근원 PCE 물가지수 기준 2.5%→2.8% 상향 조정
- 트럼프 관세 정책,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일부 반영
- 연준, 양적 긴축 속도 조절…매달 50억달러로 축소
- 파월 "관세 인플레 일시적"…월가 "물가 위험 축소"
- 파월 "관세 인플레 일시적"…월가 "파월, 위험 축소"
- 월가 일각 "파월, 관세 정책 후폭풍 의도적 축소" 평가
- 이코노미스트 "파월, 지금 살얼음판 위 걷고 있어"
- 내달 '상호관세' 이후 5월 FOMC 중대 분기점 전망
- 시장 "'S 공포' 가능성 상승"…연준 보수 운영 가능성
Q. 글로벌 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유럽이 미국과 갈등을 피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증시가 요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어제는 애플에 강력한 반독점 조치를 내렸죠.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내심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장을 떠난 투자자들이 유럽을 향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 EU "구글·애플, 디지털시장법 위반"…미국과 긴장 고조
- DMA, 주요 빅테크 기업 '게이트키퍼' 지정…규제 법규
- 구글 검색엔진, 경쟁사 서비스보다 알파벳 먼저 제시
- 구글플레이, 앱 개발자가 구글 이외 옵션 제공 방해
- DMA 위반시 전 세계 연간 매출액의 최대 10% 벌금
- 애플 iOS 운영 체제, 타사 기기도 호환 제공 통보
- 외신 "애플 통보, 곧 처벌 안돼"…거부시 추가 조사
- 애플 측 EU 결정에 "유럽 사용자에 좋지 않다" 반발
- EU-미국, 미 빅테크 기업 둘러싸고 갈등 격화 예상
- 트럼프, DMA 등 미국에 불리한 규제 관세 부과 예고
- 올 유럽증시 강세 전망…금융·산업재 등 가치주 주목
- 뉴욕증시 떠나는 미국 개미들 안전자산으로 '피신'
- 자국 주식 매도 후 금 등 매입…유럽 방위산업 베팅
- 전문가들 "유럽·아시아 늘리고, 美 주식 비율 줄여야"
Q. 어제 아시아장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일본은 춘분 연휴로 휴장했고요. 중화권을 살펴보면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약세를 보였는데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을 동결한 영향이 큰 듯해요?
- 중국, 사실상 기준금리 또 동결…미 금리·관세 촉각
- 중국 LPR 1년물 3.1%·5년물 3.6% 5개월째 유지
- 미 FOMC 기준금리 인하 신중…중 금리 격차 우려
- 중국, 더 적극적 재정정책·통화정책 완화 기조 설정
- 통화정책, 14년 만에 '완화' 전환…LPR 인하 지연
- 코로나 이후 미·중 금리 차 확대…현재 4.5% 수준
- 미·중 금리 격차 확대…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약세
- 중국 증시, 차익 실현 성격 매물에 하락세 지속
- 상하이종합, 0.51% 하락…선전종합 0.60% '뚝'
- 중국 기술주 중심 매도세…텐센트 전일비 3.80%↓
- 홍콩 항셍, 전일비 2.23% 하락…항셍H 2.33%↓
- 홍콩, '달러 페그제' 채택…기존 금리 4.75% 유지
Q. 대신 대만은 큰 폭으로 올랐어요?
- 같은 '금리동결'에 대만은 뛰고 중국·홍콩은 내리고
- 대만, FOMC에 반색…금리 동결 '비둘기파적' 해석
- 대만 가권, 나스닥 강세에 기술주 매수 1.9% 상승
- 대만 '대장주' TSMC, 최근 부진 깨고 3% 이상 상승
- 대만증시, 대부분 종목 상승…미디어텍 1.37% 상승
- 미국 금리동결 서로 다르게 해석…증시 영향 제각각
Q. 국내 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 국장 분위기가 좋은데요. 뉴욕증시가 오르면 같이 오르고 하락해도 방어를 잘 해내고 있어요?
- 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삼성전자 '6만전자' 회복
- 코스피 2,637.10으로 마감…전거래일비 0.32% 상승
- 돌아온 6만전자·21만닉스에 '환호'…반도체 전반 강세
- 코스닥 0.64% 상승 개장…상승세 꺾이며 1.79%↓
- 차익 실현 위한 매물 쏟아져…개인 7천30억 매도
- 파월, 경기침체 우려 일축 메시지…증시 전반 안도
- 전문가 "FOMC 결과와 파월 발언 소극적 '파월 풋'"
- 시장 '파월 풋' 단기 효과 예상…상호관세 우려 여전
Q. 삼성전자는 어제 한때 6만전자를 찍기도 했는데요. 이재용 회장의 주총 발언이 전해지며 최근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젠슨 황 CEO 발언 때문으로 보입니다. 젠슨 황 CEO, 기조연설 당일에는 언급만 해도 주가가 오르던 기세를 잃었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뒤늦게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 엔비디아, 하반기 출시 AI칩에 삼전 5세대 HBM 기대
- 젠슨 황, 삼성전자 HBM3E 질문에 "참여 기대"
- 젠슨 황 "삼성, ASIC-메모리 결합 능력 있어" 부연
- 1월 CES 당시 "삼성 현재 테스트 중…성공 확신"
- 전영현 "HBM4, 하반기 양산 목표로 준비 중" 자신감
- SK하이닉스, 엔비디아 등에 세계 최초 샘플 공급
- 젠슨 황 "美 공급망 구축에 4년간 수천억 달러 투자"
- 젠슨 황 "트럼프 관세, 단기적으로 큰 영향 없을 것"
- 젠슨 황 "유용한 양자컴 20년" 발언 파문 사과
- 젠슨황 "양자컴 기업 상장 몰라…20년 긴시간 아냐"
- 지난 1월 젠슨 황 발언에 양자컴퓨터 관련주 폭락
- 보스턴 '엔비디아 가속 양자 연구센터' 설립 발표
Q. 내심 트럼프 풋을 기대하던 시장이 연준과 파월 의장 덕에 힘껏 날아올랐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기침체 우려는 여전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상호관세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불확실성 확대하는 모습인데요. 연준 풋 분위기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습니다. 향후 시장 움직임과 투자 방향성 조언 부탁드립니다.
- 투자자들 美금리 동결 "한숨 돌려"…시장 "아직 일러"
- "완벽한 '비둘기' 아냐"…글로벌 증시 등락 엇갈려
- 美 감세안·국내 추경 등 재정정책 기대…상승 모먼트
- "바닥 딛고 뛸지 두고 봐야"…일부 차익실현 기회로
- 4월 2일 상호관세 예정…더티15 고율관세 부과 예고
- 전문가 "파월, 미약한 서프라이즈"…증시 방향성 촉각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어제(20일)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 전망을 2차례로 유지한 것만으로도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었죠. 하지만 역시 찜찜했던 걸까요. 여전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관세 불확실성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 또한 불안감을 가중시켰는데요.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장재철 피나클 경제연구소 대표 자리했습니다.
Q. 어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 훈풍이 불더니 하루만에 또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 뉴욕증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에 일제히 하락
- 다우, 전장비 0.03% 하락 마감…나스닥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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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란은행, 기준금리 4.50% 동결…보복관세 연기
- 라가르드 "미국 관세, 유로존 성장률 첫해 0.3%p↓"
- 유럽연합 보복 조치시 유로존 성장률 0.5%p↓ 전망
- 유럽 보복·유로 약세, 단기 인플레 0.5%p↑ 전망
- 라가르드 발언에 유로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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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MC,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물가상승률↑
- 미국·유로존 모두 '스태그플레이션 공포'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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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걱정은 연준의 경제 전망입니다. 경제성장률을 낮추고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높이면서 시장 일각에서 일고 있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연준도 어느 정도 인정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데요. 파월 의장 역시 미국 경제가 탄탄하고 관세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거라면서도 관세에 대한 우려를 숨기진 않았어요?
- 연준, 기준금리 연 4.25~4.5% 동결 '만장일치'
- 1월 이어 두 차례 연속 동결…한미 금리차 1.7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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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글로벌 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유럽이 미국과 갈등을 피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증시가 요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어제는 애플에 강력한 반독점 조치를 내렸죠.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내심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장을 떠난 투자자들이 유럽을 향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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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제 아시아장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일본은 춘분 연휴로 휴장했고요. 중화권을 살펴보면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약세를 보였는데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을 동결한 영향이 큰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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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신 대만은 큰 폭으로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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