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반도체인력양성센터' 개관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3.20 15:40
수정2025.03.20 15:43

[20일(목)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에서 열린 반도체인력양성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센터 내 클린룸에서 웨이퍼 표면 연마장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은 오늘(20일) 충북 청주캠퍼스에 반도체 전문 교육센터인 반도체인력양성센터를 개관했습니다.
반도체인력양성센터 1층 '첨단 클린룸'에는 반도체 기업에서 기증받은 300mm 웨이퍼 공정 장비 등을 갖춘 실습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2층 반도체실습실을 비롯해 훈련생들은 실제 반도체 양산 팹에 준하는 환경에서 반도체 전(前)공정 특화 실습과 첨단 장비 요소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폴리텍대학은 이를 통해 현장 실무형 반도체 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청주캠퍼스 반도체 관련 지역산업맞춤형 훈련생들의 최근 5년간 취업률은 97.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반도체 인력은 2021년 17만7천명에서 오는 2031년 30만4천명으로 늘어, 12만7천명의 추가 수요가 발생합니다. 폴리텍대학은 급증하는 반도체 산업 인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수도권(반도체융합·인천·성남), 충청권(아산·대전·청주), 영호남권(대구·광주·부산) 등 지역별 거점 캠퍼스를 지정하고 지난 2년간 20개 학과를 신설했습니다.
폴리텍대학은 올해 1천965명의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며 3개 학과를 추가로 신설해 지역맞춤형 반도체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예정입니다. 반도체 계열 학과는 지난해 취업률 78.5%, 유지취업률 94.1%를 기록했습니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산업구조 전환에 맞춰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학과 신설을 매년 적극 추진해왔다"며 현재까지 84개인 신설 학과를 2027년까지 100개 목표로 하여 산업 현장과 지역의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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