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준금리' LPR 5개월 연속 동결…1년물 3.1%·5년물 3.6%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3.20 13:13
수정2025.03.20 13:32
[중국인민은행 베이징 본관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시장 예상대로 5개월 연속 동결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20일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1%로,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6%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주 실시한 사전 조사에서 33명의 시장 전문가 중 29명(88%)이 LPR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했는데, 이후 5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고, 인민은행은 취합·정리된 LPR을 점검한 뒤 공지하는데, 기준금리가 별도로 존재하지만, 당국이 오랜 기간 이를 손대지 않았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에는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2억 깎아줄테니, 주말까지 팔아줘요'…잠실 집주인 '발동동'
- 2.'HBM 장비' 독점 깨졌다…최대 승자는 SK하이닉스?
- 3.오늘부터 금리 내린다…내 대출이자 얼마나 줄어들까?
- 4.집 없어서 결혼 못한다?…무주택청년에 2%대 3억 빌려준다
- 5.엔비디아 'GTC 2025' 개막…관전 포인트는?
- 6.'차 한잔 마실시간에 470km 풀 충전'…이 회사 무섭네
- 7.'연봉 93억' 증권사 연봉킹 '수석님', 누구일까?
- 8."앉아서 5억 번다"…광교신도시 로또줍줍에 36만명 몰렸다
- 9.[단독] 오너 3형제의 '한화에너지' 계열사 상대 140억대 소송
- 10.'연봉 1억 직장인 월급과 맞먹네'…110억 '이곳' 관리비 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