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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여성 사내이사 나왔다…진은숙 ICT 부사장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3.20 11:49
수정2025.03.20 11:51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차 제공=연합뉴스)]

현대차가 첫 여성 사외이사를 배출했습니다.



또 사외이사 3명이 신규 선임되면서 여성 사외이사 비율도 43%로 높아졌습니다.

현대차는 오늘(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57기 주주총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진은숙 현대차 ICT 담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총괄을 맡은 장재훈 부회장 후임으로 사내이사에 오른 진 부사장은 NHN 총괄이사 출신으로, 2021년 현대차 ICT본부장으로 합류했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ICT 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진 부사장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현대차 사내이사에 올랐습니다.



현대차 사외이사 7명 중 3명도 바뀌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김수이 전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글로벌 사모투자 대표,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 벤자민 탄 전 싱가포르투자청(GIC) 아시아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김수이 전 대표가 기존 이지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와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이어 현대차 사외이사에 오르면서 현대차 이사회의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43%로 높아졌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18억원이었던 보수 한도가 237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말 배당금은 보통주 1주 기준 6천원이고, 지난해 연간 배당금은 전년 대비 600원 늘어난 주당 1만2천원이라고 현대차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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