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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도 오른다…농심 이어 오뚜기 라면값 인상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3.20 11:22
수정2025.03.20 11:49

[앵커] 

물가 오름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농심에 이어 '오뚜기도' 라면 가격을 올리는데요. 

식품값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서민음식 마저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오뚜기도 라면 값을 올리는군요? 

[기자] 



오뚜기는 다음 달부터 16개 라면값을 평균 7.5% 인상합니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진라면은 대형마트 기준 716원에서 790원으로 10.3% 오릅니다. 

오뚜기의 라면값 인상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인데요. 

오뚜기 측은 "원가와 인건비 부담이 누적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심도 지난 17일부터 라면과 과자 가격을 올리면서 신라면 가격이 다시 1천 원대로 올라왔습니다. 

[앵커] 

마트든 외식이든 점점 부담스러워지는군요? 

[기자] 

맞습니다, 오뚜기는 다음 달부터 3분 카레와 짜장 제품가격도 2천500원으로 13.6% 올립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늘(20일)부터 20개 메뉴 가격을 평균 2.3% 올리면서 대표 메뉴인 빅맥 세트가 7천400원이 됐습니다. 

매장보다 배달 가격을 높게 받는 이중가격도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디야커피는 배달앱 가격을 매장가보다 300~500원 올렸고 맘스터치와 굽네치킨도 배달가를 높이는 가맹점들이 늘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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