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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에 직 걸은 이복현…금감원, 한경협에 공개토론 공문 발송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3.20 11:05
수정2025.03.20 11:0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우리금융과 홈플러스, 상법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한국경제인협회에 상법개정안 관련 공개 토론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0일) "이사의 충실의무 등을 포함한 자본시장 현안 과제들을 조속히 논의하고자 한국경제인협회에 공문을 발송했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내 공개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9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재계에서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법개정안에 대해 "글로벌 기준을 따라가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온 마당에 부작용을 완화하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복현 원장은 "제가 모든 것을 걸고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한 상황에서 다른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무엇을 걸 것인지 같이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어 "한경협이 기업 입장을 대표하는 만큼 어떤 부작용이 있고,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 지 등을 국민 앞에서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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