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랑콤·키엘·입생로랑…면세점 화장품 줄인상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3.20 11:05
수정2025.03.20 14:00
[랑콤 압솔뤼 라이트 크림, 랑콤 공식홈페이지]
명품 화장품 브랜드들의 면세점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0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랑콤과 키엘, 입생로랑, 비오템 등 로레알그룹 보유 브랜드 뿐 아니라 맥,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도 이달 들어 주요 제품 가격을 1.7%~5% 올렸습니다.
대표적으로 랑콤 '압솔뤼 라이트 크림 60ml' 제품은 1.7% 오른 353달러, 우리 돈 51만원대로 올랐고, 키엘의 '울트라 훼이셜 토너 250ml' 제품은 3.3% 오른 31달러, 우리 돈 4만5천원대로 인상됐습니다.
슈에무라도 아이브로우 펜슬과 립글로즈 등 14개 제품이 38달러에서 39달러로 1달러 올랐습니다.
입생로랑 제품은 전반적으로 평균 5%, 프라다도 5%, 맥 3%, 발렌티노 3%, 조르지오 아르마니 2% 등으로 비싸졌습니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사에서 원료 가격 인상 등으로 가격 정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명품 화장품 브랜드들의 가격인상은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로레알그룹에 이어 올해 2월 메이크업포에버가 백화점 등 국내 판매가격을 올린 데 이어, 샤넬과 디올도 다음달 국내 판매가를 인상할 예정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8."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9.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10.'어르신 절세통장' 올해가 막차…내년부턴 가입 문턱 확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