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LA·뉴욕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 띄운다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3.20 10:08
수정2025.03.20 10:32
아시아나항공이 다음 달부터 국내 최초로 미국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한 달에 2편씩 총 6편 규모로 4∼5월에는 인천∼LA 노선, 6월에는 인천∼뉴욕 노선에 투입됩니다.
잔여석 1천870석 모두 마일리지로만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출발일 20일 전부터는 유상 구매도 가능합니다.
미주 노선 마일리지 항공권은 비수기 편도 기준 이코노미 3만5천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6만2천500마일이 공제된다. 성수기엔 50％가 추가 공제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기업 결합이 완료된 이후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해오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전용기를 하반기에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고 일반 운항편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확대 제공할 방침"이라면서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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