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값도 줄인상...오뚜기 진라면도 오른다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3.20 09:25
수정2025.03.20 11:41

오뚜기가 다음 달 1일부로 진라면 등 라면류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오뚜기는 총 27개의 라면 유형 중 16개 유형의 라면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진라면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716원에서 790원으로 인상됩니다.
오동통면은 800원에서 836원으로, 짜슐랭이 976원에서 1056원으로 가격이 오르고, 진라면 용기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됩니다.
인상률은 진라면과 진라면 용기면이 각각 10.3%, 9.1%이고, 오동통면과 짜슐랭은 각각 4.5%, 8.2%입니다.
오뚜기의 라면 인상은 지난 2022년 10월 라면 가격 인상을 한 이후 2년 5개월만입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한 팜유 등 수입원료의 가격 급등과 농산물 등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유틸리티 비용과 인건비 역시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러한 원가 부담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농심도 지난 17일부터 신라면 가격을 2023년 6월 수준인 1천원으로 다시 올리는 등 라면과 스낵 17개 브랜드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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