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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영업이익 흑자 1년 지속…230억원 개선"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3.20 09:13
수정2025.03.20 09:39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마켓) 부문에서 지난달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1번가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은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230억원 이상 개선됐습니다. 고객 수요에 초점을 맞춘 상품·서비스를 발 빠르게 선보인 게 주효한 것으로 11번가는 분석했습니다. 
    
11번가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초특가 판매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매일 10분간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10분러시'는 누적 구매 고객이 40만명을 넘어섰다. 판매된 상품의 40%가 1천만원 이상 거래액을 기록했습니다. 
    
가족 구성원 5명까지 결합해 구매하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플러스'도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가입 고객 6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패밀리플러스 가입 고객의 재구매율과 구매액은 미가입 고객 대비 각각 60%, 50% 이상 높다고 11번가는 설명했습니다. 
    
오픈마켓 실적 개선에 핵심 역할을 한 전문관(버티컬) 서비스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신선밥상(신선), 간편밥상(가공) 등의 식품 전문 서비스는 지난달 결제액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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