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실수? 이젠 자존심…작년 매출 74조 찍은 이 회사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3.20 07:23
수정2025.03.20 07:24
중국의 전자기기 제조 기업 샤오미가 지난해 한화 약 74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해 매출과 순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지난 19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홍콩 증시 거래 종료 후 작년 매출이 2023년에 비해 35% 늘어난 3천659억600만위안(약 73조6000억원), 조정 순이익은 41.3% 상승한 272억위안(약 5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샤오미 역사상 최강의 실적보고서"라고 했습니다. 샤오미는 '휴대폰 xAIoT'(휴대폰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을 결합) 분야와 스마트카 등 혁신 업무 분야 등 두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샤오미의 스마트폰 부문 매출은 1918억위안(약 3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성장했습니다. 에어컨은 680만대 출하돼 5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고, 냉장고(270만대 출하·30% 이상 증가)와 세탁기(190만대 출하·45% 이상 증가)도 호조였습니다. 전기차 등 혁신 사업 부문 매출은 328억위안(약 6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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