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조선 달항아리 41억원에 낙찰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3.19 18:13
수정2025.03.19 18:17
[백자 달항아리 (사진=연합뉴스)]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가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41억원에 낙찰됐다.
19일 경매사 크리스티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크리스티 뉴욕에서 진행된 한국·일본 미술품 경매에서 높이 45cm 크기의 18세기 백자 대호가 경합 끝에 283만3천달러(약 41억2천500만원. 구매자 수수료 포함)에 미국인 응찰자에게 낙찰됐다. 낙찰가는 당초 추정가 18만∼250만달러(약 25억8천만∼35억8천만원)를 웃돌았습니다.
크리스티는 "높이와 폭이 거의 같은 이상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고 뛰어난 발색의 유약이 눈에 띄어 소장 가치가 매우 높은 달항아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2023년 3월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는 18세기 조선 시대 백자 달항아리가 당초 추정가였던 100만∼200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13억∼26억 원)를 훌쩍 뛰어넘은 456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60억원)에 낙찰됐습니다.
한국 미술품 28점이 출품된 이번 경매에서는 백자 대호 외에도 15∼16세기 조선 시대 백자청화매죽문소호가 30만2천400달러(약 4억4천만원. 구매자 수수료 포함)에 판매됐다. 한국 작품 경매 총액은 약 440만달러(약 64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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