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지난해 SK하이닉스 급여 25억…그룹 전체서 60억 받아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3.19 18:02
수정2025.03.19 18:15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 급여로 25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 보수 1위는 약 175억원을 수령한 박정호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9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급여로만 지난해 25억원을 수령했습니다.
최 회장은 SK㈜, SK하이닉스 등 두 곳에서만 보수를 받고 있는데, 작년 SK㈜에서는 급여로만 35억원을 수령해 그룹에서 총 60억원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박 전 부회장은 퇴직금 138억9천600만원과 급여 23억원, 상여 12억700만원을 포함해 총 174억8천6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14억원)와 상여(5억7천500만원)를 합쳐 총 19억8천600만원을 받았고, 안현 개발총괄 사장은 7억3천9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 수는 3만2천390명으로 전년 말(3만2천65명)보다 소폭 늘어났습니다.
반면 1인 평균 연봉은 2023년 말 1억2천100만원에서 지난해 말 1억1천700만원으로 400만원가량 줄었습니다.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이 2023년 불어닥친 '반도체 한파'로 7조7천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며 지급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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