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내일 방미…민감국가 해제·관세 비차별 대우 요청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3.19 16:55
수정2025.03.19 16:59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내일(20일) 미국 워싱턴 D.C. 출장길에 나섭니다.
현지시간 20일부터 21일까지 예정된 이번 방미 일정에서는 미국 상무부,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할 예정입니다.
안 장관의 방미는 3주 만에 이뤄졌습니다. 앞서 안 장관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출장을 다녀왔지만, 당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일정상 만나지 못했습니다.
안 장관은 라이트 장관 취임 이후 첫 회담을 갖고 민감국가 지정 해제 등 정부 요청을 전달하는 한편 원전과 에너지, 전력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도 다시 만나 미국 측에 관세 조치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재차 전달하고, 그간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등 상호호혜적 협력을 통한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강조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비차별적 대우를 적극 요청할 예정입니다.
안 장관은 "한미 간 투자·교역 등 협력을 통해 양국의 산업 생태계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라면서 "조선·에너지·첨단 산업 등 전략 산업에 있어서 한미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한 상황으로 관세 조치 등 미국 통상정책으로 인한 우리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측에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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