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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한국은행, 올해 기준금리 세 차례 더 인하…최종 2.0% 전망"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3.19 16:07
수정2025.03.19 16:08


모건스탠리는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세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날 발간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록: 수월하게(comfortably) 인하 재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최종적으로 연 2.00%까지 낮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기준 금리는 연 2.75%입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은행이 어제(18일) 공개한 2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사록에서 "6명의 모든 위원이 성장 하방 압력이 증가했다는 점을 인정했다"면서 "모든 위원이 수월하게 비둘기적(통화 완화 선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금통위원들이 관세 문제와 관련한 성장 우려 해결에 방점을 뒀다면서 "우리는 성장 중시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는 한은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은이 2.0%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 인하 사이클을 계속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한, 모건스탠리는 이같은 전망이 "한은이 2월 회의에서 시사한 것보다 한 차례 더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경기 둔화로 한국의 올해 성장 전망치를 한은보다 낮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한국의 올해 성장 전망치는 1.2%로 한은의 1.5%보다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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