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상품권 팔지마" 번개장터, 중고거래 제한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3.19 11:20
수정2025.03.19 13:43
[앵커]
홈플러스 사태의 여파가 중고거래 플랫폼까지 퍼졌습니다.
번개장터가 홈플러스 상품권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홈플러스 사태로 상품권 사용이 곳곳에서 막히면서 소비자들의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대한 기자, 홈플러스 상품권의 중고 거래도 막히는군요?
[기자]
번개장터는 지난 13일부터 홈플러스 상품권을 거래금지 품목으로 지정하고, 이용자들 간의 거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현재 번개장터 사이트에서는 '홈플러스' 키워드에 대한 검색 자체가 차단된 상태인데요.
번개장터 측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과 관련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거래를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안정화 이후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근마켓과 중고나라는 당장 홈플러스 상품권 거래를 제한하고 있지는 않지만,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는데요.
당근마켓 측은 "현재 홈플러스 매장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만큼 거래를 금지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관련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고, 중고나라 측은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현재 상품권 사용이 상당 부분 막혀 있는 상태죠?
[기자]
현재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지만, 카드사들은 모두 홈플러스 상품권의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습니다.
카드사들은 상품권의 제휴사 사용이 중단된 상황에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결제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 등 제휴사들이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은 바 있습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어제(18일) 국회에서 상품권과 관련해 "회생절차 이후 약 10억 원의 소비자 환불 요청이 있었고 전액 환불된 것으로 확인된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홈플러스 사태의 여파가 중고거래 플랫폼까지 퍼졌습니다.
번개장터가 홈플러스 상품권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홈플러스 사태로 상품권 사용이 곳곳에서 막히면서 소비자들의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대한 기자, 홈플러스 상품권의 중고 거래도 막히는군요?
[기자]
번개장터는 지난 13일부터 홈플러스 상품권을 거래금지 품목으로 지정하고, 이용자들 간의 거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현재 번개장터 사이트에서는 '홈플러스' 키워드에 대한 검색 자체가 차단된 상태인데요.
번개장터 측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과 관련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거래를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안정화 이후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근마켓과 중고나라는 당장 홈플러스 상품권 거래를 제한하고 있지는 않지만,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는데요.
당근마켓 측은 "현재 홈플러스 매장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만큼 거래를 금지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관련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고, 중고나라 측은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현재 상품권 사용이 상당 부분 막혀 있는 상태죠?
[기자]
현재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지만, 카드사들은 모두 홈플러스 상품권의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습니다.
카드사들은 상품권의 제휴사 사용이 중단된 상황에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결제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 등 제휴사들이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은 바 있습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어제(18일) 국회에서 상품권과 관련해 "회생절차 이후 약 10억 원의 소비자 환불 요청이 있었고 전액 환불된 것으로 확인된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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