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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강원도 '쿠세권' 구축…쿠팡, 제천물류센터 착공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3.19 09:55
수정2025.03.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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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천첨단물류센터 조감도 (사진=쿠팡 제공)]

쿠팡이 충청북도 제천시에 제천첨단물류센터를 착공합니다.


 
쿠팡은 오늘(19일)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천제3산업단지에서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 엄태영 국회의원,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제천첨단물류센터에는 인공지능 기반 최첨단 자동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최대 1천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약 1만 6천평 규모로 건립됩니다. 2026년 6월 준공, 2027년 상반기 운영 시작이 목표로 충청과 강원권 '로켓배송' 확대를 위한 물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최대 500명의 직고용이 가능해진다고 쿠팡은 밝혔습니다.
 
박대준 대표는 "AI를 활용한 쿠팡의 첨단 물류 시스템과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엄태영 국회의원은 "쿠팡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물류센터 운영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쿠팡의 첨단 물류 시스템이 지역경제와 산업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확대하고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창규 시장은 "쿠팡의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을 축하드리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물류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은 쿠팡이 지난해 초 밝힌 대규모 물류 투자 계획의 일환입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국을 로켓배송이 가능한 '쿠세권'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만 경북 김천, 부산 강서, 경기 이천 물류센터가 착공했고 충남 천안, 남대전, 광주첨단물류센터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경북 칠곡 서브허브는 지난해 말 운영을 시작했고, 울산 서브허브도 올해 안에 준공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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