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고려아연 주총 최윤범 측 후보 전원 반대 권고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3.19 09:12
수정2025.03.19 09:14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오는 28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해 최윤범 회장 측 후보들 전원에 반대를 권고했습니다.
19일 영풍·MBK파트너스에 따르면 ISS는 전날 기관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의견을 담은 고려아연 정기주총 의안 분석 보고서를 발송했습니다.
ISS는 보고서에서 박기덕·최내현·권순범·김보영·제임스 앤드류 머피·정다미·최재식 등 7명 후보에 대해 반대하고, 영풍·MBK 측 후보 중에선 김광일·권광석·손호상·정창화 후보에 대해 찬성했습니다.
ISS는 "경영진의 행동으로 인해 영풍·MBK 측 의결권이 심각하게 제한된 점을 고려할 때 더 균형 잡힌 이사회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4명의 후보에게 주주들의 지지가 집중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 감사위원인 권순범·이민호 후보의 감사 선임 의안에도 반대했습니다.
이사 수를 19인을 제안해야 한다는 고려아연 이사회 의안에는 "이사회 비대화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피하면서 의미 있는 변화를 도입할 수 있다"며 찬성했습니다. 다만 주총 특별결의 사안이라 영풍·MBK의 의결권이 제한되지 않는 한 통과 가능성은 작습니다.
영풍·MBK는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에서도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최윤범 회장 측 불법적인 행동들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고려아연 거버넌스가 훼손됐음을 확신하고 있다"며 "여러 주요 기관투자자들도 ISS의 권고에 따라 영풍·MBK 파트너스 측 이사 후보들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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