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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본점 영플라자, 다음달 전면 리뉴얼…"글로벌 1020세대 공략"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3.18 18:30
수정2025.03.18 18:30


롯데백화점은 본점 영플라자가 다음 달부터 전면 개보수 공사에 돌입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명동 상권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젠지(Gen-Z·1997∼2006년생)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 패션, F&B, 아트 등을 총망라한 ‘K-콘텐츠’ 전문관 조성을 비롯해 '롯데타운 명동'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영플라자는 오는 31일까지 영업 종료 및 매장 정리 작업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공사에 본격 착수합니다.

영플라자는 지난 2022년 롯데백화점이 기존 '미도파백화점(메트로미도파점)'을 인수하고 이듬해 '영플라자'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오픈한 점포입니다.

당시 젊은 고객들을 겨냥해 패션 카테고리를 특화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영'(젊은)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시대 변화에 따라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원화) 브랜드,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 IP(지식재산)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영플라자는 명동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위치적 특성으로 젊은 국내외 고객이 많이 찾았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의 이러한 위치적 장점을 살리면서 본점의 본관·에비뉴엘관과 시너지를 낼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2027년 말 강북 상권 최고의 쇼핑·관광·문화 지역으로 자리 잡게 될 '롯데타운 명동'을 기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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