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광모, 작년 연봉 82억 수령…권봉석 부회장 32억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3.18 18:05
수정2025.03.18 18:07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 세번째)이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찾아 에어컨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LG 제공=연합뉴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약 82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LG그룹 지주사인 ㈜LG가 공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 46억7천600만 원과 상여 35억100만 원 등 모두 81억7천7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2023년(83억2900만원)과 비교하면 1.82% 감소한 수준이다.
LG 측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한 시장 위축과 함께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성과를 내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와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권봉석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18억4천300만 원과 상여 13억8천만 원 등 총 32억2천300만 원을 받았습니다.
하범종 사장은 급여 9억3천700만원 등 모두 13억2천100만 원을 수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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