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했는데 43만원 벌었다'…194만명 '이것' 깔았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3.18 15:43
수정2025.03.18 15:45
18일 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 참여자가 194만명을 돌파해 서울시민 다섯 중 한 명이 이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4년간 참여자 누적 걸음 수는 총 3조4373억보에 달해, 이는 성인 보폭 기준 약 24억km에 해당합니다. 지구를 5만9973바퀴 돌 수 있는 거리로, 롯데월드타워(555m) 높이의 약 43억배에 맞먹는 규모입니다.
연령대별 이용 분석 결과, 지난해 70대 이상 참여자들이 특히 높은 걸음 수를 기록했으며 60대 이상 참여자도 꾸준히 높은 걸음 수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걷는 날은 수요일로, 수요일 1인당 연간 누적 걸음 수(20만2천199보)는 걸음이 가장 적은 일요일(15만1천148보)보다 약 36% 많았습니다.
지난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365일 8천보 이상을 걸어 매일 200포인트를 받은 참여자는 1천186명이었습니다.
참여자 중 가장 많은 포인트를 받은 사람은 총 43만2천780포인트를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여자들은 걸어서 모은 포인트를 주로 음식점(31.9%), 편의점·마트(22.5%), 약국(8.2%) 등에서 사용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 19일부터 더 많은 시민이 '손목닥터 9988'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손목닥터 포인트로 스마트 밴드 '갤럭시 핏3'를 할인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5천 포인트 이상 보유한 손목닥터 회원이라면 갤럭시 핏3를 특별할인가인 5만5천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됩니다.
구매를 희망하는 참여자는 손목닥터9988 앱에서 갤럭시 핏3 신청 후, 서울페이 앱에서 결제하면 됩니다. 시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5만대씩 총 10만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보유 포인트가 부족한 경우 서울페이 상품권을 활용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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