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삼수생' 케이뱅크, 회심의 카드는 '이것'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3.18 14:51
수정2025.03.18 15:27
[앵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부동산 담보대출 상품을 내놨습니다.
세 번째 상장 도전을 앞두고 중소기업 대출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최나리 기자, 케이뱅크에 이미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상품이 있을 텐데, 새 상품은 뭐가 다릅니까?
[기자]
케이뱅크는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담보 대출 상품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내놨는데요.
이번에는 이미 부동산 담보물에 타 금융기관의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 계약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은 '후순위 상품'도 대환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시세의 최대 85% 한도 최대 10억 원·최장 10년까지 최저금리 연 2.93%로 사업운영 자금을 제공하는데요.
모든 과정이 100% 비대면으로 가능합니다.
케이뱅크는 사업자 담보대출과 관련해 지난해 8월 선순위 출시 이후 9월 후순위를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후순위 대환까지 상품을 확대했습니다.
[김민찬 / 케이뱅크 코퍼레이트 그룹장 :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사업자 담보대출 금리 평균을 보면 4% 중반 대입니다. 최소 1.5% p 아낄 수 있고, 1억이면 1년에 150만 원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앵커]
이런 움직임의 배경은 뭡니까?
[기자]
케이뱅크는 이번 후순위 대환 대출 출시로 신용대출, 보증서대출, 담보대출까지 개인사업자 여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향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2년 내 100% 비대면 법인 전용 대출상품도 출시하는 등 '기업금융 플랫폼'으로 중소기업 대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금리 인하 시기 부동산 시장이 점차 회복될 경우 아직 비대면화가 활성화되지 않은 기업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세 번째 기업상장 도전에 앞서 '업비트 리스크'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케이뱅크는 올해 기업대출 공급액을 2조 원 이상이라고 밝혔는데요.
김 그룹장은 "기업공개(IPO)를 통한 추가 재원 확보와 관계없이 계획 수준만큼 공급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부동산 담보대출 상품을 내놨습니다.
세 번째 상장 도전을 앞두고 중소기업 대출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최나리 기자, 케이뱅크에 이미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상품이 있을 텐데, 새 상품은 뭐가 다릅니까?
[기자]
케이뱅크는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담보 대출 상품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내놨는데요.
이번에는 이미 부동산 담보물에 타 금융기관의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 계약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은 '후순위 상품'도 대환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시세의 최대 85% 한도 최대 10억 원·최장 10년까지 최저금리 연 2.93%로 사업운영 자금을 제공하는데요.
모든 과정이 100% 비대면으로 가능합니다.
케이뱅크는 사업자 담보대출과 관련해 지난해 8월 선순위 출시 이후 9월 후순위를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후순위 대환까지 상품을 확대했습니다.
[김민찬 / 케이뱅크 코퍼레이트 그룹장 :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사업자 담보대출 금리 평균을 보면 4% 중반 대입니다. 최소 1.5% p 아낄 수 있고, 1억이면 1년에 150만 원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앵커]
이런 움직임의 배경은 뭡니까?
[기자]
케이뱅크는 이번 후순위 대환 대출 출시로 신용대출, 보증서대출, 담보대출까지 개인사업자 여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향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2년 내 100% 비대면 법인 전용 대출상품도 출시하는 등 '기업금융 플랫폼'으로 중소기업 대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금리 인하 시기 부동산 시장이 점차 회복될 경우 아직 비대면화가 활성화되지 않은 기업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세 번째 기업상장 도전에 앞서 '업비트 리스크'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케이뱅크는 올해 기업대출 공급액을 2조 원 이상이라고 밝혔는데요.
김 그룹장은 "기업공개(IPO)를 통한 추가 재원 확보와 관계없이 계획 수준만큼 공급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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