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18일) 오전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도 아닌데 주식 거래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동양철관의 매매거래는 지금도 중단된 상태인데, 현재까지 파악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엄하은 기자, 파악된 사고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거래소 거래 시스템 오류로 주식매매거래 체결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37분부터 44분까지 유가증권시장에 전산장애가 발생하면서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작동이 멈추고 국내 주식 매매가 중단됐습니다. 

한국거래소 측은 "동양철관 거래체결 관련 장애 발생으로 거래소 매매체결시스템이 지연됐다"라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거래소 측은 거래 체결은 멈췄지만 호가 접수는 순서대로 접수돼 투자자 손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같은 시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의 매매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앵커] 

동양철관은 여전히 거래가 안 되고 있다고요? 

[기자] 

코스피 시장에서 동양철관의 매매거래는 정지된 상태입니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거래가 정상화된 이후 동양철관에 대해 "12시 5분부터 시장관리상 사유로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시행한다"라고 기타 시장안내를 내보냈습니다. 

거래소 측은 원인 파악이 끝나는 대로 동양철관 매매거래를 재개하겠단 방침입니다. 

동양철관은 1028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20% 가까이 오른 상태로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