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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금리 내린다…내 대출이자 얼마나 줄어들까?

SBS Biz 김날해
입력2025.03.18 12:58
수정2025.03.18 13:39


가계대출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해 오늘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등에 반영됩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연 3.08%)보다 0.11%포인트 낮은 2.97%로 집계됐습니다. 코픽스는 5개월째 떨어지며 2022년 8월(2.96%) 이후 2년 6개월 만에 처음 2%대로 내려왔습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42%에서 3.36%로 0.06%포인트 내렸습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2.92%에서 2.89%로 0.03%포인트 인하됐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KEB하나·기업·국민·씨티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가계대출 기준금리입니다. 

코픽스는 은행이 자금을 조달할 때 드는 비용을 반영한 금리 지표다. 코픽스가 낮아진다는 것은 은행이 더 적은 비용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곧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따라 시중 은행들은 오늘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4.45~5.85%에서 4.34~5.74%로 0.11%p 떨어집니다. 우리은행도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를 4.43~4.93%에서 4.32~5.82%로 0.11%p 낮아집니다. 

NH농협은행 역시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연 4.30~6.40%에서 연 4.19~6.29%로 0.11%포인트 하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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