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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한국 자생식물 항노화 효과 첫 입증…화장품 개발 추진"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3.18 11:37
수정2025.03.18 11:38


한국콜마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꼬리조팝나무에서 업계 최초로 항노화 효과를 확인하고,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 SCI급 학술지 '내추럴 프로덕트 커뮤니케이션'에 게재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꼬리조팝나무는 관절염이나 타박상을 치료하는데 쓰인 전통 약재 식물입니다.

한국콜마는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이기용 교수팀과 2년간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꼬리조팝나무에 함유된 하이페로사이드(Hyperoside) 성분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고 추출물이 콜라겐 분해 효소를 43%까지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콜마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꼬리조팝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노화방지 화장품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미국화장품협회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에 꼬리조팝나무 추출물을 새로 추가했고, 해당 추출물을 포함한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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