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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택배 인상 시작…이커머스 반품·교환 택배비도 오른다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3.18 11:26
수정2025.03.18 11:42

[앵커]

CJ대한통운이 협력사들에 대한 택배비를 인상한 가운데, 소비자 택배비도 인상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G마켓의 편의점 반품·교환 택배비가 다음 달 인상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대한 기자, 택배비가 얼마나 오르나요?

[기자]

G마켓은 반품·교환에 대해 편의점 GS25와 제휴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요.



다음 달 14일 접수 건부터 택배비를 인상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20kg 이내 중량에 대해 3400원에서 3600원으로 200원 인상되고, 물품의 가액이 50만 원을 초과할 때 부과하는 추가 요금은 기존 2000원에서 2500원으로 500원 오릅니다.

G마켓 측은 "택배 원가 상승에 따라 GS네트웍스 배송 제휴사의 운임 인상이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택배 원가 상승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국내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최근 GS네트웍스를 포함한 기업 고객들에게 다음 달부터 운임료를 최대 100원 올린다고 통보했습니다.

다만 세부사항에 대해 기업들과 협상이 진행 중인데요.

GS리테일 측은 "현재 무게나 구간별로 세부 논의를 진행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고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도 "아직 가격 인상 여부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CJ대한통운의 가격 인상으로 최종적으로 소비자의 택배비 부담이 커지는 건 시간 문제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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