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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MSCI ESG 평가서 'BBB' 등급…한 단계 상승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3.18 11:00
수정2025.03.18 11:02

[금호석유화학 제공=연합뉴스]


금호석유화학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획득했습니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8천500여 개의 기업과 68만 개 이상의 주식, 채권을 대상으로 하며, 이 중 화학 산업군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49개 기업이 평가되고 점수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등급이 부여됩니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BB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받았습니다.

금호석화는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 등 세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점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평가 대상 부문 중 가장 중요도가 높은 환경 부문의 경우 ▲탄소 배출 ▲유해물질 배출 및 폐기물 ▲물 스트레스 ▲클린 테크 기회 등 모든 항목에서 지난해보다 실적이 상승해 산업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회사가 지속가능경영과 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면서 사회와 거버넌스 부문에서도 지난해보다 점수가 상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산업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획득했는데, 금호석화는 "지난 2021년 박찬구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과 백종훈 사장의 대표이사 취임을 통한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비롯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사외이사 중심 위원회 신설 등 지배구조 관련 개선 내용을 꾸준히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종훈 대표는 "업황 둔화 속에도 불구하고 등급 상승을 이뤄낸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속가능경영 전략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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