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워치용 소형 OLED 출하량 10억대 넘을 것"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3.18 10:59
수정2025.03.18 11:01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스 하이브리드' (삼성디스플레이 제공=연합뉴스)]
스마트폰, 워치 등에 탑재되는 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 10억 대를 넘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저가형 스마트폰에 OLED 채택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중화권 기업들의 공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18일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5년 1분기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2024년 소형 OLED 출하량은 9억8천만 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3년의 7억7천300만대 대비 2억여 대 증가한 수준으로, 성장세가 이어져 올해 소형 OLED 출하량은 10억 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한국과 중국의 대부분 패널 업체의 출하량이 전년보다 4천만∼5천만 대 늘었습니다.
특히 중국 업체인 TCL CSOT, 톈마, 비저녹스, 에버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도 2023년 3억2천만 대에서 2024년 3억8천만 대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A 시리즈에 리지드 OLED 패널이 적용되기 시작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LG디스플레이도 아이폰용 패널 공급 물량 확대에 힘입어 같은 기간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이 5천200만 대에서 6천800만 대까지 늘었습니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갤럭시 A 시리즈 하위 모델과 중국 세트업체들의 저가형 모델에도 OLED가 확대 적용되고 있다"며 "당분간 소형 OLED 출하량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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