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마켓-GS25 반품·교환 택배비 오른다…편의점 택배 인상 시작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3.18 09:29
수정2025.03.18 09:41
G마켓의 편의점 반품·교환 택배비가 다음 달 인상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J대한통운이 협력사들에 대한 택배비를 인상함에 따라, 소비자 택배비도 인상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오늘(1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 택배와 제휴해 반품 등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G마켓은 다음 달 14일 접수 건부터 반품·교환 수거비용 택배비를 20kg 이내 중량에 대해 3400원에서 3600원으로 200원 인상할 예정입니다.
물품의 가액이 50만 원을 초과할 때 부과하는 추가 요금은 기존 2000원 추가에서 2500원 추가로 500원 오릅니다.
G마켓 측은 "택배 원가 상승에 따라 GS네트웍스 배송 제휴사의 운임 인상이 결정됐다"며 "이에 따라 GS 편의점 택배 운임도 다음과 같이 불가피하게 변동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G마켓의 택배비 인상은 GS25 배송제휴사인 CJ대한통운의 편의점 택배 운임 인상에 따른 것입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오는 4월부터 온라인 쇼핑몰과 편의점 등의 기업 고객에 대한 택배비를 최대 100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2kg 미만 소형은 90∼100원, 20kg 미만 중형은 50∼100원 각각 인상할 예정입니다.
CJ대한통운은 이같은 가격 조정안을 각 고객사에 제시하고, 개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CJ대한통운과 계약한 편의점 CU와 GS25는 아직 소비자가 이용하는 택배비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편의점 택배비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GS리테일 측은 "GS25에서 접수 후 대한통운 물류 서비스로 운반되는 편의점 택배의 경우, 현재 무게나 구간별로 세부 논의를 진행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G마켓과 제휴한 편의점 반품 택배의 경우, 20kg의 단일 무게 형태로 돼 있기 때문에 협의가 좀 더 빨리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 측은 "아직 가격 인상 여부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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