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후티 美공격 반격에 中 경기 부양책 발표…국제유가↑
SBS Biz
입력2025.03.18 07:49
수정2025.03.18 08:11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굿모닝 마켓입니다.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동안 시장이 크게 떨어졌던 것은 궁극적으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는데, 오늘(18일) 공개된 지표가 어느 정도 그 우려를 덜어주면서 시장에 저가 매수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는 0.85%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65%, 0.31% 상승했습니다.
다만 오늘 빅테크 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 GTC 컨퍼런스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1.75% 떨어졌고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는 월가에서 목표 주가를 줄하향하자 5% 가까이 또 빠졌고요.
메타도 0.44% 내렸습니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기술주보다는 다른 업종들이 선방하면서 시장을 이끌어준 모습이었죠.
이어서 간밤 공개된 지표들도 살펴보면, 2월 소매 판매 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래도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에게 일부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부터 보면 2월 소매 판매는 0.2% 증가해 예상치 0.6%를 밑돌았고요.
1월 수치도 기존 0.9% 감소에서 1.2% 감소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렇게 보면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다행인 점은 근원 소매판매가 0.3%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고, GDP 계산에 직접 반영되는 통제 그룹 소매 판매가 1% 증가하며 예상보다 좋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보고 전문가들은 다음 분기에 GDP가 회복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아직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서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언급했습니다.
물론 관세에 따른 타격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긴합니다.
뉴욕주 3월 제조업황 지수는 -20을 기록해 2024년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주문 지수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 지표가 하락하면서 지수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불 가격 지수는 44.9로 올라 2년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는데요.
전반적으로 관세가 부과되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물가 압력이 높아지는 현상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미국의 주택 시장 지수는 39를 기록해 5개월래 최저치였던 직전치 42보다 3포인트 더 하락해습니다.
실제로 미국이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이 평균적으로 약 1340만 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는데요.
전미주택건설업협회는 이같은 건축 자재 비용 상승과 노동력 부족 문제까지 겹치면서 주택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오늘 나온 지표에 대해서는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관세로 인한 경제 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계속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여전히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는 가운데 이번 2월 소매 판매 지표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자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는데요.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3%p 올랐고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후티 반군이 미국의 공격에 반격을 가하고, 중국에서 최근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자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유가가 탄력을 받았는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67달러, 71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동안 시장이 크게 떨어졌던 것은 궁극적으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는데, 오늘(18일) 공개된 지표가 어느 정도 그 우려를 덜어주면서 시장에 저가 매수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는 0.85%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65%, 0.31% 상승했습니다.
다만 오늘 빅테크 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 GTC 컨퍼런스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1.75% 떨어졌고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는 월가에서 목표 주가를 줄하향하자 5% 가까이 또 빠졌고요.
메타도 0.44% 내렸습니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기술주보다는 다른 업종들이 선방하면서 시장을 이끌어준 모습이었죠.
이어서 간밤 공개된 지표들도 살펴보면, 2월 소매 판매 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래도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에게 일부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부터 보면 2월 소매 판매는 0.2% 증가해 예상치 0.6%를 밑돌았고요.
1월 수치도 기존 0.9% 감소에서 1.2% 감소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렇게 보면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다행인 점은 근원 소매판매가 0.3%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고, GDP 계산에 직접 반영되는 통제 그룹 소매 판매가 1% 증가하며 예상보다 좋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보고 전문가들은 다음 분기에 GDP가 회복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아직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서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언급했습니다.
물론 관세에 따른 타격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긴합니다.
뉴욕주 3월 제조업황 지수는 -20을 기록해 2024년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주문 지수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 지표가 하락하면서 지수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불 가격 지수는 44.9로 올라 2년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는데요.
전반적으로 관세가 부과되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물가 압력이 높아지는 현상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미국의 주택 시장 지수는 39를 기록해 5개월래 최저치였던 직전치 42보다 3포인트 더 하락해습니다.
실제로 미국이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이 평균적으로 약 1340만 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는데요.
전미주택건설업협회는 이같은 건축 자재 비용 상승과 노동력 부족 문제까지 겹치면서 주택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오늘 나온 지표에 대해서는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관세로 인한 경제 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계속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여전히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는 가운데 이번 2월 소매 판매 지표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자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는데요.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3%p 올랐고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후티 반군이 미국의 공격에 반격을 가하고, 중국에서 최근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자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유가가 탄력을 받았는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67달러, 71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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