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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마켓브리핑] 거래대금 12배 이상 치솟았다…'한화' 거래 가장 많아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3.18 06:41
수정2025.03.18 07:55

■ 모닝벨 '대체거래소 마켓브리핑' - 도지은

애프터마켓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거래종목이 110개로 늘어난 대체거래소.

어제(17일) 애프터마켓까지 거래된 대금은 총 천 281억 원입니다.

출범 첫 주를 제외하곤 일평균 100억 원 수준에서 거래대금이 정체되어 있었는데요.

거래대금이 12배 이상 치솟은 겁니다.



정규장의 좋은 분위기를, 메인 마켓과 애프터 마켓까지 이어갔는데요.

특징적으로 오른 종목들 위주로 살펴봅니다.

우선 상품그룹별로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들 먼저 살펴보면, 거래대금이 가장 컸던 종목 한화입니다.

2.28% 상승으로 마감됐는데요.

유럽 각국이 방위비 증액에 나선다는 대외 이벤트와 실적 기대감에 방산 업종 긍정적인 분위기 이어지고 있죠.

정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등 대표 방산주들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애프터마켓에서 한화도 해당 모멘텀으로 오르면서 4만 7천 100원에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한솔케미칼입니다.

삼성전자가 모처럼 상승세를 타면서 HBM,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온디바이스 AI 등 3대 반도체 테마주를 포함한 관련주들 상승세 보였죠.

한솔케미칼도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3.93% 오르면서 십4만 2천 900원에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거래대금 순으로 보겠습니다.

대체거래소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한 종목, 콜마비앤에이치가 제일 상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인, 달튼 인베스트먼트가, 콜마홀딩스에 대한 경영권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애프터마켓에서도 6% 넘게 주가가 오르면서 만 3천 350원에 마감했고요.

종목 수가 늘어나면서 해프닝을 겪은 종목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포스코엠텍인데요.

프리마켓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체결 수량은 단 100주 주였습니다.

물론 곧바로 주가가 정상 범위로 돌아오긴 했습니다만, 이처럼 아직은 부족한 유동성으로 대체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종목의 가격 변동성이 심할 수 있어서 투자에 참고 하셔야겠습니다.

결국 대부분 상승폭 반납하고, 1.2% 오른 만 4천 370원에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쪽 분위기 좋았던 점 여기서도 확인이 가능하죠, 앞서 심텍 1.43%, 실적 개선 소식까지 더해진 하나머티리얼즈 4.98% 상승, 원익QnC도 2.22% 오르면서 2만 750원에 마감했습니다.

포스코엠텍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단 100주만으로도 가격이 요동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정규장이 아닌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는 주가만 보고 거래를 하기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탈적인 부분까지 고려하셔서 신중하게 투자하셔야겠습니다.

애프터마켓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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