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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던 봄, 다 있다"…에버랜드 '산리오' 튤립축제 21일 개막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3.17 18:09
수정2025.03.17 18:39

[튤립이 만발한 포시즌스가든 (사진=삼성물산 제공)]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싱그러운 봄꽃을 만나볼 수 있는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21일 개막합니다.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해 튤립축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달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산리오캐릭터즈가 에버랜드에 모여 플라워 카니발을 펼친다는 스토리를 따라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먹거리, 굿즈 등 콘텐츠가 진행됩니다.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포차코, 폼폼푸린뿐 아니라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까지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돼 총 아홉 개의 산리오캐릭터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매직랜드부터 축제콘텐츠존, 정문까지 전반적으로 캐릭터를 배치해 에버랜드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입니다.



국내 최초로 산리오캐릭터즈가 등장하는 오리지널 공연도 펼쳐집니다. 하루 2회씩 진행되는 공연에는 헬로키티, 시나모롤, 쿠로미, 폼폼푸린 등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댄스 타임을 선보입니다.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먹거리, 굿즈도 풍성하게 마련돼 오감으로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다고 에버랜드 측은 설명했습니다.

튤립축제 명소로 불리는 정원에도 봄꽃이 만개할 예정입니다.

포시즌스가든에는 튤립을 비롯해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가 핍니다.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에서는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다양한 봄꽃들을 개화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튤립축제를 맞아 대형 공연들도 순차적으로 펼쳐집니다.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의 열정을 담은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환상적인 서커스 '레니의 컬러풀 드림'은 매일 낮에 진행됩니다. 

수천 발의 불꽃과 함께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진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와 100만개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야간 대표 공연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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