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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뱅크도 '4인뱅' 신청 연기…"하반기 재추진 검토"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3.17 17:50
수정2025.03.17 18:38


제4인터넷전문은행(제4인뱅) 설립을 추진해 온 '유뱅크 컨소시엄'이 예비인가 신청을 재검토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불안정한 경제와 정국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인 선택을 단행했다"며 "2025년 하반기 중 예비인가 신청을 다시 추진하기로 합의를 이룬 상태"라고 했습니다.

유뱅크 컨소시엄에 참여 중인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오늘 발표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추진 과정의 일환"이라며 "유뱅크 컨소시엄의 협업 공동체 구성과 지속 가능한 포용금융 실현이라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더존비즈온의 참여 철회에 이어 유뱅크가 잠정 보류를 발표한 가운데 예정대로 오는 25~26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가 이뤄집니다.

금융당국은 예비인가 신청 접수 이후 2~3개월간 민간 외부평가위 평가와 금감원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소호은행(KSD) 설립을 추진 중인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 접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신서진 한국신용데이터 소호은행TF 담당 상무는 "현재 모든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국내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을 출범시키기 위해 모든 참여사가 힘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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