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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이 종목'도…3주 만에 2610선 탈환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3.17 17:48
수정2025.03.17 18:32

[앵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가 3주 만에 2600선을 탈환했습니다. 

오늘(17일)부터 퇴근길 애프터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은 100개 이상으로 대폭 늘었는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성우 기자, 뉴욕증시와는 달리 상승세를 타고 있던 코스피가 이번 주 첫날 크게 올랐군요? 

[기자]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73% 오른 261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약 3주 만에 2600선을 탈환했는데요.

개인이 1조 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5.3% 오르며 5만 7600원에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8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엔비디아가 개최하는 AI 컨퍼런스를 앞둔 상황에서 협력 가능성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재무장에 따른 성장 기대감에 방산주들의 상승도 눈에 띄었는데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8%, 현대로템은 약 7.3% 올랐습니다. 

코스닥도 1.26% 오른 743선에서 마감했고요. 

원·달러 환율은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1449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규장 마감 이후 퇴근길 애프터마켓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5시 30분 기준으로 애프터마켓 거래 종목들은 한국거래소 종가 대비 0.2%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거래종목이 기존 10개에서 110개로 대거 늘어나면서 일평균 100억 원대였던 거래대금이 오늘 메인마켓에서만 1130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장 마감 이후인 애프터마켓에서도 50억 원 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거래 종목으로 추가된 한화가 거래대금 약 120억 원으로 코스피 종목 중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에 올랐고요.

BNK금융지주, 현대건설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현재 110개인 거래종목은 다음 주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350개로, 2주 후에는 800개까지 확대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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