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5년간 충당금 지속 늘려…신뢰회복 추진"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3.17 17:19
수정2025.03.17 17:20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근본적 체질 개선과 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만 1조6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는 등 최근 5년간 해마다 충당금을 늘려왔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대손충당금 적립금 누적액이 2020년 말 2조8000억원, 2021년 말 3조3000억원, 2022년 말 4조2000억원, 2023년 말 5조4000억원, 2024년 말 7조원 등으로 지속 늘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금융당국의 사업성 평가 신규 기준 마련에 따른 엄격한 PF 사업장 평가, 자산건전성 재분류를 통해 연중 충당금 적립을 지속했다는 설명입니다.
새마을금고는 손실 흡수 능력 제고를 위한 충당금 적립과 동시에 부실 해소를 위한 채권 매각에도 적극 노력해왔습니다.
MCI대부, 캠코와 중앙회가 공동 출자한 금융안정지원펀드 등 채널을 통해 연중 꾸준히 연체채권을 정리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유암코와 5000억원 규모 '유암코-MG PF 정상화 펀드' 조성 이후 12월 첫 투자를 1200억원 규모로 집행하기도 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도 경제적 불확실성에 능동 대응하면서 지속 가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인 회장은 "2025년 가계대출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건전대출을 증대하면서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 지원을 위해 정책자금 대출을 확대하는 등 서민금융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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