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임재택 선임안건 철회…황준호 대표체제 유지 전망
SBS Biz 엄하은
입력2025.03.17 15:28
수정2025.03.17 15:35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
다올투자증권이 신규 대표이사로 낙점한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영입이 무산되면서 황준호 대표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올투자증권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임재택 신규 선임의 건을 철회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당초 다올투자증권은 주주총회에서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과 황준호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습니다.
임 대표는 다올투자증권의 새 대표가 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4일 임 대표가 돌연 한양증권 대표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해당 안건이 철회됐습니다.
이에 다올투자증권은 이 회장과 황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건만 주주총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황 대표가 대표직을 연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주주총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 후보자를 찾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대표는 당초 부회장으로 승진해 그룹 전반에 대한 관리를 맡을 전망이었으나 대표직 유지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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