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내일부터 이자부담 숨통 트인다'…변동금리 주담대 내린다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3.17 15:17
수정2025.03.17 16:32

[사진=은행연합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다섯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특히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7%를 기록하며, 지난 2022년 8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습니다.

시중은행들은 코픽스에 연동되는 대출금리를 내일부터 반영할 예정입니다.

오늘(1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7%로 전달보다 0.11%p 하락했습니다. 

2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3.36%로 전달보다 0.06%p 내려갔습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2.89%로 0.03%p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입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됩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은행들은 내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를 내일부터 4.45~5.85%에서 4.34~5.74%로 0.11%p 내립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동진다른기사
검찰, '240억원 불법대출 의혹' 기업은행 직원 압수수색
코픽스 2%대…내일부터 변동형 주담대 금리 0.1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