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일주일간 거래 많이 늘어…이상 조짐"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3.17 14:41
수정2025.03.17 15:05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확실히 지난 일주일 동안 거래가 성사된 물량이 많이 늘었다"며 "이건 이상 조짐"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17일) 오류동 화랑주택 소규모 재건축 단지를 방문한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오 시장은 일주일 전 홍제동 유원하나 아파트 현장에서 부동산 거래상황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과도할 경우 다시 규제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지금 이러한 거래량의 변화라든가, 가격 상승의 정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될지를 판단할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올랐느냐는 판단의 여지가 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정상적이냐, 정상적이냐는 상식에 비추어 판단을 해야될 것"이라며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을 하면서 과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이후 수혜대상지인 강남권에서 신고가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6개월 만에 5천건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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