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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운용, '월중분배' S&P500 ETF 출시…"분배금 주기 차별화"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3.17 11:38
수정2025.03.17 11:40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 (사진=연합뉴스)]

하나자산운용이 월중 분배금을 지급하는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 펀드인 '1Q 미국S&P500 ETF(상장지수펀드)'를 내일(18일) 상장합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오늘(1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올해 뉴시니어 TDF·ETF'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ETF인 '1Q S&P 500' ETF와 하나더덱스트 타깃데이트펀드(TDF) 전략과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하나운용은 하나금융그룹에 100% 편입된 이후 조직 개편과 기업 문화 혁신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해왔습니다.

김 대표는 "하나운용이 짧은 시간 안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속도감 있게 공급하고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펼친 덕분"이라며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운용은 지난해 ETF 브랜드를 '1Q ETF'로 리브랜딩하며, ETF상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있습니다. 김승현 하나운용 ETF·퀀트솔루션 본부장은 "'1Q ETF 원칙'을 통해 신뢰받는 투자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며 "신뢰, 차별화, 연금 이라는 1Q 투자 원칙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Q 미국S&P500'는 국내 상장된 S&P500 ETF와 비교해 차별화된 분배 일정(3·6·9·12월 월중 분배)과, 가장 낮은 액면 가격(약 1만원), 경쟁력 있는 총 보수(0.0055%)를 제공합니다.

특히 하나운용은 블랙록, 뱅가드와 같이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같이 분배금 지급 원칙을 제정하고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어 ETF 점유율에서 '규모의 경제', '범위의 경제', '혁심의 상품' 등 세가지 분야에서 연금과의 일치성을 높이면서 내년도에는 5,6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하나운용은 지난해 출시한 하나더넥스트 TDF도 소개했습니다. 권정훈 운용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하나운용의 TDF는 주식 비중 뿐만 아니라 채권·환율에 대한 비중을 같이 고려해 설계됐기 때문에 최근 미국 증시가 하락했을 때도 TDF 전반에 대한 성과는 굉장히 양호하게 설계했다"며 "글라이드 패스(생애주기별 자산배분곡선)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도 기대수익률에 미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권 CIO는 최근 출시가 진행되는 TDF ETF와 관련해서는 "TDF와 ETF를 중점적인 사업방향으로 잡고 있고 그 방향 안에서 TDF ETF도 저희가 진출할 방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하나운용은 '1Q 미국 S&P50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매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1Q 미국S&P500 ETF를 10주 이상 매수 후 인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매수할 수 있는 빗썸 바우처(100만원 상당) 등 경품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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