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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1~2월 중소기업 대출 3조6천억원 순증"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3.17 11:23
수정2025.03.17 11:27


IBK기업은행이 올해 1~2월 3조6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대출 순증을 기록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위해 중기대출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적극적인 자금 지원으로 지난달까지 3조6천억원 규모의 중기대출 순증을 기록하며 은행권 전체 순증 규모인 4조9천억원의 73.5%를 차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순증 규모는 1년 전(1조4천억원 순증)에 비해 2.6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은행권 전체 순증 규모가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중기대출 잔액, 점유비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으며, 중기대출 공급 목표를 전년보다 4조원 증액한 64조원으로 설정했습니다.

특히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업 지원(22조원) ▲창업기업 지원(20조원) ▲혁신성장 영위기업 지원(15조원) 등 부문별 공급 목표도 설정해 정책적으로 자금수요가 많은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도 적극 추진합니다.

아울러 대출 건전성 관리도 대폭 강화합니다. 경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환리스크 취약 분야, 업종별 건전성 취약 부분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의 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 전년 대비 더욱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자금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추가 발굴해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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