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탓에 美 주식 대신 금 ETF로 돈 몰린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3.17 10:29
수정2025.03.17 10: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으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 투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와 그린란드 합병 발언,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파격적인 외교 행보 등 급진적인 정책으로 세계 시장에서 금을 기반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액이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대폭 증가했다고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세계금위원회(WGC) 자료에 따르면 유럽 시장 금 ETF의 금 보유량은 올해 들어 3.6% 늘어 1천334.3t을 기록했습니다. 2021~2024년 대폭 감소세를 보이던 것과 대비됩니다.
미국 시장의 금 ETF 금 보유량도 올해 4.3% 증가해 1천649.8t이었습니다.
올해 초 금 ETF 신규 자금 유입은 유럽 투자자들이 주도했지만 이후 트럼프 정책에 따른 혼선이 부각되면서 전통적으로 주식 투자를 선호하던 미국 투자자들까지 금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로이터는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금 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온스당 3천4.86달러로 올해 14%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도 금 가격은 27% 급등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하수관 공사하다 나온 금괴가 148억원?...알바생 '횡재' 하겠네
- 2.[단독] 잘나가는 K변압기 관세 확정…HD현대 웃고 LS·효성 속앓이
- 3.연 10% 적금에 미성년자까지 몰렸다…무슨 통장이길래?
- 4.집사고 안 살았으면 투기?…1주택자 전세대출 전면차단
- 5.'아이폰이 이젠 아재폰?'…'여권폰' 1030 女 푹 빠졌다
- 6.외신도 주목한 한국 '1등 신랑감'…의사·변호사도 아닌데
- 7.'이 돈만큼은 못 건드려'…이 통장에 130만명 몰렸다
- 8.'성과급 주식 70%' 제안에…SK하이닉스 새 노조 출범
- 9.내 주식 휴지조각될라?…퇴출 경고장 받은 36곳 어디?
- 10.치킨 3490원, 광어회 반값…대형마트 3파전 활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