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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브리핑] 엔비디아, 저가매수세 유입·GTC 기대감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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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17 07:46
수정2025.03.17 09:35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서학개미 브리핑' - 신재원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지난 한 주간 서학개미의 거래내역 살펴보시죠.

먼저 5위는 나스닥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따르는 TQQQ입니다.

5위였던 팔란티어를 밀어내고 새롭게 올라왔는데요.

지난 10일,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4% 급락했죠.



이에 향후의 반등을 기대하고 서학개미가 저가매수에 나섰습니다.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행보로 지수가 계속 빠지면서, 저가매수세가 계속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4위는 엔비디아입니다.

지난주 엔비디아도 급락했었지만, 그래도 이를 만회하듯이 또 크게 오르기도 했는데요.

이에 서학개미가 저가매수에 들어갔습니다.

향후 전망도 좋습니다.

협력업체인 폭스콘이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놨는데요.

리우 영 회장은 폭스콘의 2025년 AI 서버 매출이 1조 대만 달러를 초과할 거라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시장은 향후 AI칩 수요, 특히 엔비디아의 GPU 수요가 올해도 강세를 유지할 거란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또 현지시간 17일부터 열리는 GTC 2025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를 받쳐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위는 TSLL, 1위는 테슬라입니다.

서학개미는 특히 테슬라에 9억 달러 넘게 강한 매수세를 보였는데요.

그동안 크게 빠졌던 만큼, 저가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 매도세도 만만치 않은데요.

3월 10일 이후 4거래일간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판 종목 역시 테슬란데, 이처럼 테슬라를 향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혼재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월가의 시선도 점점 어두운데요.

JP모건에 이어 웰스파고도 목표주가를 기존 135달러에서 130달러로 낮췄는데, 테슬라가 저가형 전기차를 출시해 2분기에 반등한다고 해도 연간 인도량 예상치가 2023년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에서 주목받은 종목리포트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반도체 왕국 부활을 꿈꾸는 인텔입니다.

3개월간 공석이었던 CEO 자리에 립부 탄 전 케이던스 CEO가 임명됐습니다.

이에 대한 기대감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19달러에서 25달러로 상향조정했는데요.

3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먼저 케이던스에서의 성공적인 경영 경험을 꼽았는데요.

립부 탄 CEO는 주가를 이전 대비 서른 두배나 상승시킨 바 있습니다.

또 인텔 이사회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한 인텔 사업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벤처캐피털 월든 인터내셔널 회장으로서 미국과 아시아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네트워크 경험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인텔의 AI 로드맵 부재 및 거시경제 환경이 어려운 상황임을 여전히 염두에 두고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DA 데이비드슨은 마이크로소프트를 경기침체기에 가장 안전한 피난처로 꼽았습니다.

최근 관세 조치로 글로벌 무역 분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심리도 악화되고 있는데요.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7.9로 28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MS가, M7 기업들 중 소비시장 노출도가 가장 낮아서, 소비 둔화로부터 가장 적은 영향을 받을 거란 평간데요.

현재 자본지출 전략을 합리적으로 최적화하고 있고, 이는 향후 마진과 투자 자본수익률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목표주가는 45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서학개미가 관심을 갖고 있는 앱러빈 소식입니다.

씨티그룹은 50%의 확률로 주식가치가 0이 될 확률을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최근 앱러빈은 공매도의 타깃이 되면서, 광고 사기를 포함한 기타 의심스러운 비즈니스 관행에 관여된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부정적인 보고서와 더불어 시장의 전반적인 모멘텀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는데요.

그러나 최근 공시자료를 보면, 이커머스 부문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변경된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을 보면, 올해 잉여현금흐름이 100% 자사주매입에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는데, 이에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모두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종목리포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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