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삼성SDI, 2조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이차전지주↑
SBS Biz
입력2025.03.17 07:46
수정2025.03.17 08:19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지난 금요일 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삼성SDI 유상증자 2차전지주 강세
먼저 2차전지주가 날아올랐는데요.
삼성SDI가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캐즘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도 선제적인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삼성SDI는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 시설 투자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 돈을 벌리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만큼 주주 반발이 거세지며 삼성SDI의 주가는 떨어졌지만, 업계에는 투자 확대라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관련주가 뛰어올랐습니다.
◇ 구글도 참전 로봇주 날아올라
로봇주도 강세 보였는데요.
구글 딥마인드가 AI가 현실 세계에서 사람처럼 추론하고 행동할 수 있게 돕는 로보틱스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자사의 주력 AI 모델인 제미나이 2.0을 기반으로 로봇 분야에 중점을 둔 AI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와 '제미나이 로보틱스-ER'를 공개했는데요.
제미나이 로보틱스는 보다 정교하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개발을 지원하고, 제미나이 로보틱스-ER은 공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로봇 제조업체들이 AI의 추론 능력을 활용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시연된 영상에서, 종이접기와 덩크슛 등을 하는 것을 보면, 좀 더 정밀한 행동과 주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걸 알 수 있죠.
이처럼 구글의 로보틱스 모델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점차 격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주가 날아올랐습니다.
◇ SK.한화 '동맹' 반도체주 '활짝'
SK 하이닉스와 한화세미텍이 동맹을 맺으면서 반도체주도 강하게 시세 분출했습니다.
양사는 HBM 핵심 장비인 'TC 본더'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에 대한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기업인 SK와 한화 간 AI 메모리 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러면서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HBM의 수요가 탄탄할 거란 걸 알 수 있죠. 또 최근 디램과 낸드 플래시 가격도 점차 오르고 있단 점도 호잽니다.
지난해 PC와 스마트폰에 쓰이는 범용 메모리는 경기 침체와 소비둔화로 공급 과잉에 시달렸고 올해 역시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는데요.
그러나 2분기가 되면 PC·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회복으로 범용 메모리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반도체 업계 전반이 호조를 보일 거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 메타, 인수 임박? 창투사주 급등
마지막으로 창투사주도 급등했는데요.
메타가 퓨리오사AI 인수를 위한 최종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접촉이 이뤄졌는데, 메타가 최근 1조 2천억 원 규모의 최종 제안서를 공식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안에 협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그러면서 퓨리오사AI의 주요 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7년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단행해 왔는데요.
이에 따라 이번 M&A가 성사된다면 DSC인베스트먼트는 초기 투자자로서 높은 엑시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인수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퓨리오사AI의 창업자인 백준호 대표이사와 정부의 승인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는 만큼, 향후 상황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삼성SDI 유상증자 2차전지주 강세
먼저 2차전지주가 날아올랐는데요.
삼성SDI가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단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캐즘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도 선제적인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삼성SDI는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 시설 투자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 돈을 벌리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만큼 주주 반발이 거세지며 삼성SDI의 주가는 떨어졌지만, 업계에는 투자 확대라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관련주가 뛰어올랐습니다.
◇ 구글도 참전 로봇주 날아올라
로봇주도 강세 보였는데요.
구글 딥마인드가 AI가 현실 세계에서 사람처럼 추론하고 행동할 수 있게 돕는 로보틱스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자사의 주력 AI 모델인 제미나이 2.0을 기반으로 로봇 분야에 중점을 둔 AI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와 '제미나이 로보틱스-ER'를 공개했는데요.
제미나이 로보틱스는 보다 정교하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개발을 지원하고, 제미나이 로보틱스-ER은 공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로봇 제조업체들이 AI의 추론 능력을 활용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시연된 영상에서, 종이접기와 덩크슛 등을 하는 것을 보면, 좀 더 정밀한 행동과 주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걸 알 수 있죠.
이처럼 구글의 로보틱스 모델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점차 격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주가 날아올랐습니다.
◇ SK.한화 '동맹' 반도체주 '활짝'
SK 하이닉스와 한화세미텍이 동맹을 맺으면서 반도체주도 강하게 시세 분출했습니다.
양사는 HBM 핵심 장비인 'TC 본더'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에 대한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기업인 SK와 한화 간 AI 메모리 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러면서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HBM의 수요가 탄탄할 거란 걸 알 수 있죠. 또 최근 디램과 낸드 플래시 가격도 점차 오르고 있단 점도 호잽니다.
지난해 PC와 스마트폰에 쓰이는 범용 메모리는 경기 침체와 소비둔화로 공급 과잉에 시달렸고 올해 역시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는데요.
그러나 2분기가 되면 PC·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회복으로 범용 메모리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반도체 업계 전반이 호조를 보일 거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 메타, 인수 임박? 창투사주 급등
마지막으로 창투사주도 급등했는데요.
메타가 퓨리오사AI 인수를 위한 최종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접촉이 이뤄졌는데, 메타가 최근 1조 2천억 원 규모의 최종 제안서를 공식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안에 협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그러면서 퓨리오사AI의 주요 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7년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단행해 왔는데요.
이에 따라 이번 M&A가 성사된다면 DSC인베스트먼트는 초기 투자자로서 높은 엑시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인수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퓨리오사AI의 창업자인 백준호 대표이사와 정부의 승인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는 만큼, 향후 상황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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