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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마켓브리핑] 대체거래소, 거래 종목 10→110개로 시장 확대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3.17 06:45
수정2025.03.17 07:51

■ 모닝벨 '대체거래소 마켓브리핑'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17일)부터 대체거래소에 100개 종목이 추가됩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50개 종목, 코스닥 상장사에 50개 종목입니다.

그러니까 거래 종목이 총 110개로 늘어나는 건데요.

2단계 거래 확대에 따라 새롭게 추가되는 종목 리스트에 경기방어주인 식품, 유통주와 성장주인 바이오, 반도체 업종이 대거 포함되는데요.

우선 미국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는 필수소비재입니다.

오뚜기, 농심, CJ제일제당 등 식품주.

생필품 유통 비중이 높은 이마트, GS리테일.

그리고 보험주에서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이 눈에 띄고요.

코스닥 시장에서는 씨젠, 메디톡스, 차바이오텍 등 금리 하락시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는 바이오 헬스케어 종목과,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원익IPS, 유진테크, 이녹스첨단소재 등이 거래 종목에 포함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종목은 전일 밤시간 미국시장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빅테크주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관련 소부장의 대체거래소 거래가 프리마켓에서부터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2단계 종목 확대 소식과 함께 지난주 마감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코스피 5개 종목입니다.

대부분의 종목 하락한 가운데 코오롱인더만 유일하게 0.63% 오르면서 3만 천 800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락 폭이 가장 컸던 건 2% 가까이 하락한 에스오일, 메인마켓과 비슷한 하락폭 보이면서 6만 원 선이 결국 깨졌고요.

LG유플러스도 0.37% 하락, 롯데쇼핑은 보함, 제일기획은 0.51% 떨어진 6만 7천 100원에 마무리됐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1.6% 가까이 오르면서 730선을 회복하기도 했었죠.

애프터마켓에서도 코스닥에 상장된 5개사의 성적표가 더 좋았는데요.

엔터주 와이지엔터티엔먼트만 0.81% 하락했고, 동국제약은 0.4% 상승 가장 큰 상승폭 보인 건 에스에프에이로 2.34% 올랐습니다.

게임주 컴투스도 1.57% 상승, 골프존도 1%대 오르면서 6만 800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대체거래소는 지난 4일 출범 후 14일까지 총 1398억원이 거래됐습니다.

10개 종목이 약 2주일간 하루 평균 155억원어치씩 거래된 셈입니다.

오늘부터 거래종목이 늘어나는 만큼 100억 원대에 머물고 있는 거래대금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지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전략적인 투자 전략 반드시 세워보셔야겠습니다.

애프터마켓 마감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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